전기 자극으로 식욕 잡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개발 중인 '경두개 불규칙 신호 자극'(tRNS) 기술이 식욕 억제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대뇌 피질을 자극해 식욕을 줄이는 방식으로, 임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자극 치료장비로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 기술 검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RNS 기술은 비만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침습적으로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약물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큽니다. 다만, 이 기술이 장기간 체중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 데이터가 요구됩니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된다면 비만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두뇌 전기자극으로 식욕 억제…전기연, 기술 연구개발 순조
틈새 소음, KAIST가 잡았다!
KAIST 기계공학과 전원주 교수팀이 '복소 임피던스 타일'이라는 신개념 음향 메타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열과 공기는 통과시키면서도 소음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기존 소음 저감 기술과 달리, 소리의 크기와 방향을 조절해 소음을 구조물 내에 가둬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음 저감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소음 제어 기술의 진일보를 보여줍니다. 복소 임피던스 타일은 기존 소음 차단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소리의 방향성까지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입니다. 이 기술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같은 신흥 산업에서도 효과적인 소음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응용 확대가 기대됩니다.
출처: ‘틈새로 나가는 소음 잡는다’ KAIST, ‘복소 임피던스 타일’ 개발
5분 만에 환경호르몬 제거! KIST, 혁신 촉매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비스페놀-프리(BPF)를 5분 내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코발트 단원자 촉매를 개발했습니다. 이 촉매는 건식 기반 아크 플라스마 증착 공정을 통해 제작되어 기존 촉매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촉매를 활용해 전기-펜톤 공정에서 폐수 속 BPF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하수처리장 및 산업폐수 처리 시설에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촉매 기술은 아크 플라스마 공정을 통한 고효율 촉매 제작을 수처리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입니다. 단원자 촉매의 질량 비율을 높여 성능을 극대화한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며, 향후 환경호르몬 제거의 표준 기술로 자리잡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출처: KIST “폐수 속 환경호르몬 5분 내 제거 촉매 개발”
폐전자기기에서 금 뽑아내는 시대 개막!
영국 왕립 조폐국이 전자 폐기물에서 효율적으로 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공장을 가동했습니다. 이 기술은 전자기기 기판에서 금만 선택적으로 추출하여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이를 골드 바로 재활용합니다. 연간 4000톤의 전자 폐기물을 처리하여 450kg의 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금 외에도 알루미늄, 구리 등의 금속 재활용 방안도 연구 중입니다.
이 새로운 금 추출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여 대규모 전자 폐기물 처리에 적합합니다. 기존의 높은 에너지 소모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정밀한 금 추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산업적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기술은 전자 폐기물 문제를 완화하고, 동시에 귀금속 자원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부수고 녹이고 캐내는 시대 옛말…휴대폰 금, 바로 뽑아낸다
앞으로 “브레이크인 줄” 변명 안 통한다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페달 오조작 보조 시스템(PMSA)을 탑재해 운전 중 가속 페달을 잘못 밟는 사고를 방지합니다. 이 기술은 차량 전후방 1m 이내 장애물이 있을 때 가속 페달을 빠르게 밟으면 자동으로 제동하여 충돌을 막습니다. 이는 현대차 그룹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 고령 운전자와 운전 미숙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이 기술을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PMSA 기술은 운전자의 실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안전장치입니다. 기존의 주차 보조 기능을 넘어, 페달 조작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인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혁신을 보여줍니다. 이 시스템은 미래의 자율주행 기술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동차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출처: "브레이크인 줄" 변명 안 통해…'캐스퍼E'의 자동 제동 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