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무인기부터 버섯으로 만든 가죽까지?
지금 제조업계는 눈부신 기술 혁신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어떤 기술들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을까요? 최신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세요.
연료전지 무인기, 12시간 장기비행 성공
출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12시간 비행 성공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소 연료전지 기반 무인기가 12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고출력 연료전지 스택, 고효율 추진 시스템, 무게 최적화 설계를 결합해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연료전지는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소음이 적으며 배출가스가 없어, 장거리·장시간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 개발팀은 기체 구조, 추진 효율, 연료 공급 등의 요소를 시스템 통합 관점에서 최적화했으며, 자동 비행 및 안전 운용 기술도 함께 적용해 실용화 수준을 끌어올렸다.
기술 코멘트:
연료전지 기반 장기비행 기술은 향후 군수·산림 감시·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산 연료전지 스택의 효율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지속적인 발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UNIST, 폭발 위험 낮춘 차세대 ESS 개발
출처: UNIST, 폭발 없는 대용량 ESS ‘흐름 전지’ 수명 향상 기술 개발
UNIST 연구팀이 폭발 위험이 낮은 흐름 전지 기반 ESS 기술을 개발했다. 이 전지는 전해질이 외부 탱크에서 순환하며 충·방전되는 방식으로, 고용량 저장에 유리하다. 연구진은 전해질의 조성 안정화와 전극의 반응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 흐름 전지의 출력 저하 문제를 해결했고, 이를 통해 충·방전 수명 연장과 성능 유지력을 확보했다.
기술 코멘트:
전기화재 및 열폭주 위험이 낮은 ESS 기술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핵심으로 주목받는다. 전해질 조성의 정밀 제어 기술과 장기 안정성 확보가 실증화 단계에서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파로보틱스, 산업 특화 로봇 기술로 투자 유치
출처: 테파로보틱스, 20억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테파로보틱스가 산업용 협동로봇 및 특수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고강성 프레임 구조와 정밀 제어 기술을 접목한 로봇을 설계해, 협동 작업과 반복 자동화 공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기술적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AI 기반의 동작 학습 시스템과 비전 센서를 이용한 자율 보정 기능 등을 통해, 생산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술 코멘트:
정밀 동작과 사용자 맞춤 설계가 가능한 로봇 플랫폼은 스마트 제조 및 위험 작업 자동화 분야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지속적인 인터페이스 및 제어 알고리즘 개선이 시장 확대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주변 빛으로 전력 충전, 웨어러블 모니터링 진화
출처: ‘주변 빛으로 배터리 전력↑’ 24시간 웨어러블 건강 모니터링
연구진이 주변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소자를 기반으로, 24시간 구동 가능한 웨어러블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초저전력 센서와 유기광전소자 통합으로, 배터리 충전 주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당 시스템은 자연광, 실내조명 등 다양한 빛 조건에서도 작동 가능하며, 웨어러블 기기의 충전 주기를 대폭 줄이는 효과를 갖는다. 향후 상용화 시, 무충전·무방해 건강 모니터링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코멘트:
광전 변환 효율 향상과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한 기술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완전 자율 전원화를 향한 실용적 진전이며, 센서 정밀도와 데이터 처리 효율도 중요한 연계 요소로 보인다.
부산시, 버섯 균사체로 친환경 가죽 대체 소재 개발
출처: 부산시, 버섯 균사체 기반 친환경피혁 연속생산공법 기술개발 성공
부산시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피혁 소재의 연속생산 공정을 개발했다. 균사체는 자연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진균의 일종으로, 고분자 섬유 구조를 지녀 가죽과 유사한 질감과 강도를 구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대량 배양하고, 시트 형태로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을 개발해 산업적 확장성을 확보했다. 물성 균일성 확보, 색상 구현, 방수성 향상 등의 기술도 적용돼 패션, 인테리어,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기술 코멘트:
균사체 기반 바이오소재는 생분해성과 친환경성에서 경쟁력이 크다. 물성 제어와 생산 안정성 확보가 실질적 시장 진입의 핵심이며, 기계적 내구성 향상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연료전지, ESS, 로봇, 웨어러블, 친환경 소재까지—제조업의 경계가 기술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혁신이 현실이 될지, 계속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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